'설국열차', 美 TNT 드라마 제작..봉준호·박찬욱 참여

발행:
김미화 기자
영화 '설국열차' 포스터
영화 '설국열차' 포스터


영화 '설국열차' 미국 케이블 채널 TNT를 통해 파일럿 드라마로 제작된다.


21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필름 등 미국 매체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1시간 짜리 의해 파일럿 드라마로 제작된다"라고 보도했다.


제작은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터너스 스튜디오가 담당하며 '아바타4', '터미네이터:사라코너 연대기'의 조쉬 프리드먼이 각본을 맡는다. 원작 감독인 봉준호와 박찬욱 그리고 CJ엔터테인먼트도 참여할 예정이다.


TNT 부사장 사라 오브리는 "'설국열차'는 지난 10년간 만들어진 영화 중 가장 창의적인 영화다"라며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설국열차'는 동명의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 한 영화. 송강호, 크리스 에번스, 고아성, 틸다 스윈턴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2013년 개봉해 국내에서 930여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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