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이준기 #눈빛 #액션 #거절..'레지던트이블' 출연 뒷이야기

발행:
김미화 기자
배우 이준기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준기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준기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시리즈인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에서 멋진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입니다.


폴 앤더슨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최종편에 합류하게 된 이준기는 엄브렐라 그룹의 사령관 리로 출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 냅니다. 한국 배우인 이준기가 어떻게 해서 '레지던트 이블6'에 출연하게 된 것일까요? 시작은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밀라 요보비치 이준기 / 사진=스타뉴스


폴 앤더슨 감독은 유튜브에서 이준기의 액션 동영상을 보고, 바로 소속사 쪽에 연락해 이준기의 영화 출연을 제안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배역을 오디션을 본 뒤 결정하는 할리우드에서 이같은 출연 제안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이준기의 액션이 인상 깊었다는 뜻입니다. 폴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의 액션 그리고 그의 눈빛에 반해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준기 측은 처음 제안을 받고는 출연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당시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이준기.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없던 이준기 측은 출연 제안에 감사하면서도 정중히 고사했습니다.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에 자신이 어떤 도움이 될까 고민도 했다고 합니다. 거절에도 불구, 폴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에게 계속해서 출연을 요청했고, 결국 이런 러브콜이 이준기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출연을 결정한 이준기는 바로 '레지던트이블6' 촬영이 진행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가서 합류했습니다.


/사진=영상 캡처


한국에서는 최고의 스타이지만, 할리우드에서는 활동한 적 없는 이준기는 신인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입니다.


영화 속 이준기는 엄청난 수의 언데드 군단을 뚫고 탈출하는 앨리스를 향해 기관총을 겨누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준기는 와이어도 하나도 쓰지 않고 혼자서 액션을 다 했다. 그 정도로 대단하다"라며 "정말 액션의 신세계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 했습니다. 이준기는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합니다.


밀라 요보비치 이준기 / 사진=스타뉴스


이번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밀라 요보비치는 이준기와 함께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준기 역시 화답하며 영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쯤되니, 이준기가 특별 출연하지 않았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한편 지난 25일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역대 시리즈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우며 순항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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