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다음은 누구? 韓토종애니, 연이어 스크린 노크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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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로 먼저 사랑받은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연이어 스크린을 노크하고 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시즌엔 '또봇'과 '빼꼼'이 나선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가족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스크린 진출에 성공했던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눈길을 모은다. 최근 들어 이들을 앞세운 극장판들이 속속 어린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친근하고 귀여운 펭귄 캐릭터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뽀통령'으로 불린 '뽀로로'는 한국은 물론이고 대만, 홍콩, 필리핀, 스페인, 미국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돼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표캐릭터다. 2013년 1월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약 93만 명의 관객동원에 성공했으며, 2014년과 2015년 연말에도 연이어 새 극장판이 관객과 만났다.


여자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자두'도 대표적 토종 캐릭터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동명 만화 원작과 TV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인 '자두'는 밝고 씩씩한 성격을 가진 천방지축 캐릭터다. 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에 수출돼 사랑받았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극장판이 개봉, 약 28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겨울방학 시즌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완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터닝메카드'가 극장판으로 나와 주목받았다. 지난 1월 개봉한 극장판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이 모은 관객은 총 43만 명이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시즌에도 토종 애니메이션 극장판들이 개봉한다. 이번엔 두 편이 한 주 간격으로 관객과 만난다.


인기 어린이 TV 애니메이션 '또봇'의 극장판,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앞뒀다. 변신로봇 컨텐츠를 앞세워 미취학층에게 더 사랑받았던 '또봇'은 200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어린이 완구, TV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극장판이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이을지 주목된다.


사고 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허당 북극곰이자 몸개그의 달인인 '빼꼼'도 나선다.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 영국 BBC 수출으로 주목받는 한편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은 주인공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하는 '빼꼼' 극장판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은 얼어붙을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사고뭉치 허당곰에서 최강 스파이로 다시 태어난 ‘빼꼼’의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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