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주연들이 전작부터 얽히고설킨 만남을 담은 전작 관계도가 공개됐다.
17일 오전 '보안관' 배급사 롯세엔터테인먼트는 극중 3인방이 전작에서부터 만남을 이어온 관계도를 공개했다.
극중 주연 3인방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은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성민은 양반과 천민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형제와 자매의 예로 대하는 군도의 두목 일명 노사장으로 불리는 대호로, 조진웅은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를 가진 군도의 전략가 태기로 분해 함께 백성의 적 조윤(강동원 분)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여기에 김성균은 무지한 백성이지만 참을 수 없는 관아의 횡포에 참을 수 없어 군도를 돕는 장씨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군도 일행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과 김성균은 조직의 넘버투와 넘버원의 오른팔로 대립했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부터 주인공 화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키웠던 아빠로 분했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어린 시절 때 헤어졌다가 30년 만에 극적 상봉한 형제로 출연한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까지 호흡을 이어왔다. 작품을 통해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된 두 사람이 '보안관'에서 어떤 케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길지 기대를 높인다.
또한 '보안관' 속 동네에서 가장 큰 형님이지만 대호(이성민 분)에게 밀려난 만년 2인자 용환 역을 맡은 김종수는 이성민과 인연이 깊다. 그는 드라마 '미생'에서 오과장(이성민 분)의 직속 상관인 김부련 부장 역으로 현실감 넘치는 상사와 부하직원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검사외전'에서는 유능하고 막강한 인맥을 보유한 검사 출신 정치인 우종길과 극중 한치원(강동원 분)과 양민우(박성웅 분)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박청직 법원장으로 분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한 김종수는 '범죄와의: 전쟁' 속 최형배(하정우 분)와 최익현(최민식 분)의 만남을 주선하는 장주임 역을 맡아 조진웅, 김성균과 함께 작업했고, 극중 김판호(조진웅 분)과 함께 나이트 클럽을 운영하는 매혹적인 여사장 역의 김혜은이 '보안관'에서는 대호의 억척스러운 아내로 분해 색다른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3일 개봉될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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