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JIMFF, 8월 10일 개막..역대 최다 107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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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허진호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허진호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오는 8월 10일 개막하는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작 '장고'를 시작으로 역대 최다 107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인다.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8일 오전 서울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요를 소개했다.


'물 만난 영화, 바람 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13년을 이어 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린다. 올해는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 영화를 선보일 예정. 지난해 선보였던 105편의 역대 최다 편수를 1년 만에 다시 경신했다.


개막작은 집시 스윙을 대표하는 뮤지션 장고 라인하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에티엔 코마 감독의 '장고'가 선보인다. 레다 카뎁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는 인도의 전설적 민요 가수 프라티마의 전기영화 '금빛 날개', 삼촌의 호텔을 물려받아 재건하는 록 스타 지망생의 코믹 드라마 '로큰롤 호텔' 등 2편의 드라마와 '일본의 컨트리 음악',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 '존 콜트레인 스토리', '타이완 포크 송에 바침', '마이 엄마' 등 5편의 다큐멘터리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롯데 어워드 수상작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이 심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뮤지션의 초상'이라는 주제 아래 세상을 떠난 뮤지션들에 대한 영화를 상영한다. 고 휘트니 휴스턴, 레너드 코헨, 조 카커 등 전설적 뮤지션의 다큐멘터리, 데이빗 보위의 주연작 등 총 6편이 이 섹션에서 상영된다.


또 봉준호 감독의 '옥자' 또한 페밀리 페스트 섹션에 초청돼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함께하는 특별 상영이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 영화음악계에 족적을 남긴 이들에게 수여되던 제천영화음악상 범위를 아시아로 확대,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을 신설했다. 첫 수상자는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아발론' '링' '데스노트' '엽문' '묵공' 등에 참여했던 일본 영화음악가 카와이 켄지가 선정됐다.


조직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 / 사진=이기범 기자


30여개 팀의 음악 공연도 함께 열린다.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펼쳐지는 메인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는 11일 거미, 김윤아, 큐바니즘(2016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우승팀), 12일 스페셜 큐레이터 배우 이윤지와 박원,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13일에는 박재정, 에디킴, 장재인, 퍼센트가 나선다.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의림 썸머 나잇에는 로만킴, 뜨거운 감자, 윤딴딴, 소란, 슈가볼, 디에이드, 멜로망스, 정승환 등이 참여한다.


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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