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누적 관객수 79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흥행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68만7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93만7993명이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12일 만에 79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이는 기존 올해 흥행 1위였던 '공조'(누적 관객수 781만7593명)의 흥행을 넘어선 기록이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0만4127명의 관객을 모은 '청년경찰'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94만8217명이다. 또한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27만158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 누적 관객수 93만4785명을 기록했다. 이어 '슈퍼배드3', '군함도', '빅풋주니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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