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폐막작 '상애상친' 실비아 창 감독이 韓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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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경호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 '상애상친'의 감독 실비아 창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 '상애상친'의 감독 실비아 창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상애상친'의 감독 실비아 창이 부산을 찾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고 김지석 수석프로그머가 있어 가능했다.


16일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 관계자에 따르면 실비아 창 감독은 오는 20일 폐막작 '상애상친' 기자회견과 21일 폐막식에도 참석한다.


실비아 창 감독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티엔 주앙주앙과 함께 부산에서 진행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녀는 대만 출신 감독으로 이번에 BIFF에 참석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관계자는 "실비아 창 감독은 '상애상친'의 제작사 측에서 올해 BIFF는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유 받았다. 중국 자본이 투입됐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실비아 창이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와의 인연이 있어 부산행을 고집했다"며 "그녀는 자신이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에게 해준 게 없어, 이렇게라도 한국에 가는 것으로라도 보답해야 한다고 해 올해 BIFF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출장 중 세상을 떠난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이 실비아 창과도 오랜 시간 동안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것이 드러난 것이다.


한편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추모하기 위해 BIFF 측은 지난 1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김지석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인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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