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가 국내 최초 극장용 VR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에 캐스팅됐다. 배우 김정현과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7일 서예지 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예지와 김정현은 국내 최초 극장용 VR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구해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은 서예지는 다소 엉뚱하고도 당찬 성격의 여주인공 연수 역을 맡아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에 함께했다. 시나리오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다는 설명.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데뷔 1년여 만에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정현은 첫사랑 연수와의 만남과 그 이후의 추억들을 그리워하는 남자주인공 우진 역을 맡았다. 사랑에 서툰 가수지망생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으로 연기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VR게임을 해보면서 VR이라는 매체를 경험했는데, 내가 직접 세계적으로도 소수만이 경험했을 VR영화에 출연해 연기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출연결정 계기를 전했다.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영화제작사 (주)바른손 이앤에이와 VR콘텐츠제작사 (주)이브이알 스튜디오가 공동제작하며, CJ 4DPLEX(주)와의 협력으로 4DX 기술을 적용하는 작품. 콘텐츠진흥원의 VR콘텐츠 프론티어 프로젝트 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구범석 감독이 연출을, 곽경택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연출 자문을 맡았으며, 지난 5월부터의 제작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17일까지 총 11회차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국내 최초 극장개봉용 VR극 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CG 작업과 4DX 연동 프로그래밍을 적용하는 등의 후반작업을 거치게 되며, 내년 3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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