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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2' 잭 블랙 "10대소녀 연기, 내안의 소녀 발견했다"

발행:
김현록 기자
잭 블랙 / 사진='쥬만지:새로운 세계' 스틸컷
잭 블랙 / 사진='쥬만지:새로운 세계' 스틸컷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에서 10대 소녀 연기를 펼친 잭 블랙이 "내 안의 소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8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의 드웨인 존슨, 셸리 오베른 역의 잭 블랙, 무스 핀바 역의 케빈 하트가 참여, 미국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원격으로 화상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극 중 게임 속을 빨려 들어가 중년 아저씨 아바타가 되어버린 10대 소녀 캐릭터를 연기한 잭 블랙은 "10대 소녀 연기를 한다는 게 영화에 출연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개성만점의 코믹 캐릭터로 사랑받아왔던 잭 블랙은 "지금까지 연기한 것과 완전히 다른 영화다. 제 안에 있는 소녀를 끌어내는 경험이 됐다"면서 "재밌을 것 같았고 자신이 있어서 결정했다. 대본을 있다가 이렇게 연기하면 되겠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쥬만지:새로운 세계'는 22년 만에 나오는 영화 '쥬만지'의 속편.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에 빨려들어간 4명의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미지의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벌이는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내년 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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