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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 정웅인 "꿈꾸던 왕 역할..기분좋아"

발행:
김현록 기자
정웅인 / 사진=김휘선 기자
정웅인 / 사진=김휘선 기자


연극 '리차드 3세'의 정웅인이 "왕 역할을 해 기분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웅인은 20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 3세'(연출 서재형·제작 샘컴퍼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인공 리차드 3세의 형인 영국 왕 에드워드 4세 역을 맡은 정웅인은 "고전극을 하게 됐다. 그간 조선시대 사극을 하며 늘 왕 역할을 꿈꿨는데, 일단 황제 역할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웃음지었다.


정웅인은 "실존 인물이 키도 크고 잘 생기고 기질이 좋은 활달한 인물이라 하더라. 저와 잘 맞지 않나 한다. 이 역할이 기분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 시대 의상을 입었을 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무대의 제 모습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정웅인은 "3년 전에도 매년 연극 한 편 하겠다 했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3년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꿈에 그리던 무대고, 4대 비극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작품 '리차드 3세'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3세'는 14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권력욕으로 왕위에 올랐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처드 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를 담은 세익스피어 연극.


연극 '리차드 3세'는 2018년 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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