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리차드 3세' 황정민 "'아수라' 악덕시장 떠올라"

발행:
김현록 기자
황정민 / 사진=김휘선 기자
황정민 / 사진=김휘선 기자


연극 '리처드 3세'의 황정민이 영화 '아수라' 속 악덕시장이 떠오른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황정민은 20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 3세'(연출 서재형·제작 샘컴퍼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타이틀롤 리차드 3세 역을 맡은 황정민은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나서게 됐다. 영국판 수양대군으로 불리는 피의 군주 리차드3세로 분해 강렬한 악역을 선보인다.


그는 리차드 3세에 대해 "속을 도무지 모르겠는, 수많은 가면을 쓴 성격의 소유자"라며 "연기적으로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하고 인간의 심리를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황정민은 이어 "'아수라'라는 영화가 있는데 거기 시장 역할이 있다"고 자신이 연기한 영화 '아수라' 속 악덕시장 박성배를 거론하며 "그 양반이 약간 떠오르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민은 또 "정말 정말 잘하고 싶다. 관객들이 '쟤 영화 그만하고 연극만 했으면 좋겠어' 할 정도로 너무너무 잘하고 싶다. 잘했을 때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3세'는 14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권력욕으로 왕위에 올랐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처드 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를 담은 세익스피어 연극.


연극 '리차드 3세'는 2018년 2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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