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30)가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4일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트너인 엠마 포트너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엘렌 페이지는 "이 특별한 여성을 내 아내로 부를 수 있게 됐다는 걸 믿을 수 없다"는 글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 측 관계자 또한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 확인했다.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커밍아웃, 레즈비언이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던 엘렌 페이지는 지난해 6월부터 엠마 포트너와 연인으로 발전, 공식석상에 함께하며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30살인 엘렌 페이지보다 8살 아래로 알려진 엠마 포트너는 뉴욕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댄스 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댄서다.
한편 엘런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으로 데뷔했고 2007년 '주노'로 얼굴을 알리며 각종 영화에서 두각을 보였다.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이스트', '로렐',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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