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이 지난 13일 하루 동안 43만478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37만6871명이다.
'1987'은 지난 달 27일 개봉, 줄곧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의 흥행에 가려져 있었다. 지난 8일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역주행 하기 시작했다. 이어 개봉 18일째인 지난 13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밖에 '신과함께'가 31만53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55만5594명이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관객몰이 중이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영진위 공식통계) 10위에 오른 가운데, 얼마나 더 높은 순위에 오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디즈니·픽사의 '코코'가 30만656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 누적 관객수 53만8813명을 동원했다. '1987' '신과함께'의 관객몰이 속에 30만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
이어 '쥬만지:새로운 세계', '다운사이징', '위대한 쇼맨', '페르디난드', 강철비', '원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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