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리잡은 흥행작들에 밀려 신작들의 존재감이 미미한 1월의 마지막 주. 문화의 날을 노린 개성만점 신작들이 극장가에 찾아온다. 결이 다른 한국형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연상호 감독의 '염력'을 필두로, 겨울의 공포물 '인시디어스4:라스트 키', 전쟁 액션영화 '12 솔져스'가 함께 관객과 만난다. 겨울의 선택지가 더욱 풍성해졌다.
'염력'(감독 연상호) 러닝타임 101분. 15세 이상 관람가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에게 갑자기 놀라운 능력이 생긴다. 바로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염력! 오랜만에 재회한 딸 루미(심은경)의 가게가 철거 위기에 놓였다는 것을 알게 된 석헌은 루미, 변호사 정현(박정민)과 함께 재개발을 밀어붙이는 민사장(김민재) 홍상무(정유미) 일당에 맞선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만들어낸 한국의 초능력자 이야기.
강추☞초능력+블랙코미디+연상호 월드
비추☞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과 비슷한 걸 찾는 관객이라면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감독 애덤 로비텔) 러닝타임 103분. 15세 이상 관람가(
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된 영매 엘리스(린 샤예). 그녀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뉴멕시코의 고향 집이다. 수십년 만에 찾은 집에서 벌어진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러 나선 앨리스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공포와 마주하는데. 호러 장인 제임스완 감독과 '겟아웃''해피데스데이' 블룸하우스의 특급 콜라보.
강추☞'컨저링'의 원조 하우스호러가 왔다
비추☞언제까지 그 집이 무서울텐가
'12 솔져스'(감독 니콜라이 퓰시) 러닝타임 130분. 15세 이상 관람가
9.11 테러가 벌어진 지 불과 15일 후, 미국 특전사 미치(크리스 헴스워스)'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한 채 11명의 최정예 요원들과 함께 비공식 작전 수행에 나선다. 그곳은 탈레반이 점거한 아프가니스탄. 무려 5만 명의 적군과 맞선 12명의 전사들은 반드시 작전을 성공시켜야 한다. 실화 바탕의 액션 블록버스터.
강추☞'햄식이' 크리스 헴스워스의 전쟁 블록버스터
비추☞심오한 테러와의 전쟁을 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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