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골든슬럼버' 김의성, 명존세의 변신은 무죄③

발행:
이경호 기자
[★리포트]
영화 '골든슬럼버'의 김의성/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골든슬럼버'의 김의성/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의성이 영화 '골든슬럼버'로 모처럼 악역에서 벗어났다. 그의 변신은 어떨까.


김의성은 오는 14일 개봉할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에서 전직 비밀요원 민씨 역을 맡았다. 민씨는 광화문에서 일어난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용의자 건우(강동원 분)를 돕는 인물이다.


극중 민씨는 건우를 쫓는 조직의 전직 비밀요원이다. 건우가 친구인 무열(윤계상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라고 한 인물이기도 하다.


민씨는 건우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한다. "아무도 믿지 마라"고 할 정도. 알고 보면 음흉한 구석이 있다. 그런 민씨지만 건우를 돕는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추격해 오는 조직과 맞선다. 그리고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게 된다.


영화 '골든슬럼버'의 김의성/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골든슬럼버'에서 민씨는 사실 한 대는 때려주고 싶은 인물. 이 험한 세상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사는 건우를 이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건우를 돕기는 하지만, 정말 그 속이 어떤지는 알쏭달쏭하다. 그래도 이 캐릭터가 김의성이라서 존재감이 있다.


민씨 역을 맡은 김의성의 등장은 화려하다. 원투 펀치 날리는 액션 연기로 일단 시선을 끈다.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터프하게 구해내고, 그를 옴싹달싹 못하게 만든다.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거나, 줄을 타고 건물 내부로 침투하는 등의 액션연기로 보는 이를 현혹시킨다. 김의성 특유의 얄밉게 느껴지는 쏘아붙이는 대사까지 선보인다.


'골든슬럼버'를 통해 변신을 한 김의성. 김의성은 '부산행'을 통해 '명존세'(명치를 매우 세게 때린다)로 인지도를 한껏 높였다. 여러 작품에서 악역으로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엔 다르다. 액션까지 보여줬다. 그의 변신은 무죄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극장으로 전력질주'
'10CM의 쓰담쓰담' 사랑해주세요
은중과 상연
'사마귀' 사랑해 주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오겜'·'케데헌'..한국의 브랜드가 된 K컬처[★창간21]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홍명보호 미국 원정, '혼혈' 카스트로프 얼마나 뛸까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