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문 스캔들의 주인공 하비 웨인스타인(66)의 이름을 딴 회사,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는 직원, 채권자 및 피해자들에게 극히 불행한 결과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회사의 잔여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 즉 파산 절차를 추구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한 투자그룹에게 회사를 매각하려던 딜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 하에서 중소기업청을 맡았던 마리아 콘트라스라스-스위트가 이끌던 그룹이었다.
결국 5억 달러에 기업을 매각한 후 경영권을 넘기는 이번 딜이 무산되면서 '펄프픽션', '굿윌 헌팅', '갱스 오브 뉴욕' 등 유명 영화를 제작해온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역사의 그늘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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