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영 감독, 성추행 주장 글쓴이 명예훼손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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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이해영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해영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감독 이해영이 최근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쓴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7일 이해영 감독 변호인 김문희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해당글을 작성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이해영 감독으로부터 동성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해영 감독은 이튿날인 5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성소수자"라며 "게시자는 약 2년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습니다"라며 "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해영 감독은 "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제 의사와 무관하게 저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저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이해영 감독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이번 사건은 법정에서 진위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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