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캐스팅

KBS joy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코미디언 이영자와 러브라인으로 주목받은 배우 황동주가 새 드라마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3일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에 따르면 황동주는 KBS 1TV 새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극본 김홍주,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에 캐스팅됐다. 황동주는 극 중 주시라(박은혜 분)의 전 남편이자 유명 화가인 강민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동주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 '동감'에 영상 편지를 게재하며 차기작으로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번 영상에서 황동주는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포스터 촬영장에 나와 있다"며 환한 미소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예년보다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감동이들'(팬 애칭) 덕분에 기운 얻고 잘 지내고 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이렇게 큰 힘을 얻은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그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 캐스팅과 관련해 "새로운 캐릭터를 준비하느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전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모습, 덜 지질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찾아뵐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황동주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사랑합니다"고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황동주는 1996년 데뷔해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철부지 마마보이, 분노 유발 불륜남, 팔불출 애처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오래된 만남 추구' 1기에 출연해 이영자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이영자를 오랜 기간 짝사랑했다고 밝힌 황동주는 이영자와 최종 커플이 돼 핑크빛 기류를 이어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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