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삼촌같은 아빠, 동생같은 남편 ..아내가 아들 셋 키우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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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이종혁 / 사진=홍봉진 기자
이종혁 /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엄마의 공책'의 배우 이종혁이 스스로를 두고 "삼촌 같은 아빠, 동생 같은 아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9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엄마의 공책'(감독 김성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애란의 아들이자 늘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는 집안의 골칫덩이 아들 규현 역을 맡은 이종혁은 자신의 실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 두 아들의 아빠로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이종혁은 "저는 그냥 영화에 나오는 그 철부지 같다. 아빠긴 아빠인데 약간 삼촌 같은 아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종혁은 "아내에게는 약간 동생 같은 남편이다. 나이만 많지, 저희 아내는 아들 셋을 키우고 있다. 대충 감이 오실 "이라며 "하지만 나름 열심히는 살고 있다. 가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할 수 밖에 없었던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3월 1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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