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논란' 론스타 사건 영화화된다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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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을 일으킨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매각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30일 '론스타 영화제작위원회'는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권영길 전 의원과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대변인에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양기환 이사장이 나섰다. 이들은 조만간 시민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론스타 사건 영화제작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제작비 마련과 촬영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감독은 조만간 발표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하여 내년 말 극장 개봉이 목표다.


이들은 "영화 제작비 전액은 충무로 영화계에서 이뤄지는 상업영화 제작비 조달 방식인 대기업이나 금융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주 형식으로 투자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단계"라며 "순제작비 50억 규모의 장편 극영화로,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 과정과 배후를 조명하겠다"고 전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에서 4조6000억에 달하는 차익을 남겨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2015년 5월 론스타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매각 지연 등의 이유로 5조원이 넘는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서 비공개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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