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북미개봉 첫 주 무려 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작성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지난 27일 개봉 이후 3일간 북미에서 2억5000만 달러(약 2682억 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 개봉했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종전 기록 2억4790만 달러(약 2659억 원)를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은 '블랙 팬서'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오프닝 스코어를 다소 낮게 추산했던 디즈니의 전력을 언급하며 최종 오프닝 스코어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도 3억8000만 달러(약 4077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분노의 질주7)의 4억4320만 달러(약 4755억 원)에 이은 2위의 기록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함께 개봉했던 '분노의 질주7'과 달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경우 오는 5월11일 개봉하는 최대 글로벌 영화시장 중국의 스코어가 합산되지 않은은 상태다.
이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개봉 첫 주 전세계 수입이 무려 6억3000만 달러(약 6759억 원)에 이르렀다. 전세계 수입에서는 '분노의 질주7'의 5억4190만 달러(5814억 원)를 압도한 역대 1위다.
지난 25일 국내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한국에서도 최고 오프닝, 일일 최다 관객 동원 등 역대 흥행기록을 다시 쓰며 흥행 중.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476만명을 기록하며 30일 중 5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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