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 등이 미국 아카데미 신입 회원이 됐다. 네명은 미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위촉한 신입 회원 928명 중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이창동 감독과 홍상수 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이병우 음악감독, 오정완 프로듀서, 정서경 작가, 류성희 미술감독, 김석원 음향감독 등이 아카데미 신입 회원이 됐다. 앞서 한국 영화인 중 임권택 봉준호 박찬욱 김소영 김기덕 감독, 배우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 정정훈 촬영감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등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에게 미국 아카메디 시상식 투표권이 생기는 만큼, 한국영화가 본선에 오를 날이 오게 될지 지켜봐야 할 듯.
○…류승범과 박정민이 영화 '타짜3'에서 뭉친다. '타짜3'은 2006년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타짜' 1편, 2014년 강형철 감독이 선보인 2편 '타짜-신의 손'을 잇는 '타짜' 시리즈의 3번째 영화.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 중 3부 '타짜-원 아이드 잭'이 원작으로, 박정민이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맡고, 류승범은 도박판의 설계자 애꾸로 분해 호흡할 전망이다. 칸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세이프'의 각본가이자 2015년 연출 데뷔작 '돌연변이'로 호평받은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과거사 특위 활동을 시작한다. 2008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업 관련 블랙리스트 및 화이트리스트와 관련 제보 및 조사신청을 받아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활동을 시작하는 것. 이를 위해 조사위원회는 오는 7월 2일부터 영화계에서 제보 및 조사신청 사안을 접수받아 과거사 특위에 보고하고, 과거사 특위가 조사 결정한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실행할 예정이다.
○…차승원과 '럭키' 이계벽 감독이 뭉친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지난 23일 크랭크인.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잘 생긴 외모지만 2% 부족한 철수가 생애 처음 만난 딸 샛별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차승원이 철수 역을, '추리의 여왕 시즌2' 등에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엄채영이 샛별 역을 맡는다. 박해준은 자나깨나 형 걱정뿐인 동생 영수 역을 맡아 어느날 갑자기 딸과 함께 사라져버린 형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그린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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