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 만에 돌아온 '인크레더블2'가 전세계 수익 10억 불 돌파를 목전에 뒀다.
30일(현지시각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크레더블2'는 지금까지 9억 9650만불을 벌어들이며 10억불 돌파가 임박했다.
이 기록은 '겨울왕국', '미니언즈', '토이 스토리3', '슈퍼배드3', '도리를 찾아서', '주토피아'에 이어 애니메이션 사상 7번째. 또 북미에서 개봉한지 45일만에 이룬 대기록으로 어느 작품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흥행 파워를 과시하며 전세계 10억 불에 바짝 다가섰다.
10억 불을 달성한 기존 영화들로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쥬라기 월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성공한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막대한 예산과 스타 캐스팅, 막강한 팬덤을 가진 프랜차이즈 실사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인크레더블2'의 10억 불 돌파는 더욱 눈길을 끈다.
'인크레더블2'는 한국에서도 역대 픽사 작품 중 오프닝 최고 스코어, 픽사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개봉 1주차 디즈니·픽사 역대 최고 스코어, 픽사 최단 기간 200만 돌파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한 개봉 2주차 주말에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인랑', '앤트맨과 와스프' 등 막강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2위 자리에 오르며 주말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한편 '인크레더블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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