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따라잡기'의 막내 카일리 제너(20)가 아버지를 만나 화제가 됐다. 그 만남이 화제가 된 건 아버지 케이틀린 제너가 지금은 성전환수술을 받아 여자가 됐기 때문. 지난 2일 카일리 제너는 아빠이자 이제는 여자가 된 케이틀린 제너(68)를 만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이목이 집중된 순간,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메이크업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필터효과를 이용한 가상 메이크업 체험 효과를 설명하며 사업가의 면모를 톡톡히 뽐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출연배우들이 시리즈에서 퇴출된 제임스건 감독 살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소아성애 관련 SNS글 논란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한 제임스건 감독 복귈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 로켓 역의 브래들리 쿠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 그루트 역의 빈 디젤,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프,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숀 건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서명했다. 이들은 "제임스 건의 몇 년 전 발언을 옹호하기 위해 성명을 발표하는 게 아니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편을 만들며 그와 함께 했던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려 한다"며 "그의 인성은 훌륭하다. 그의 사과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그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로 복귀하는 걸 원한다"고 밝혔지만 그의 복귀는 미지수. 다른 곳도 아닌 디즈니이기에 제임스건 복귀는 이미 불가능한 일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프로내한러'의 애정표현은 남달랐다.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이 400만 관객을 넘겨 흥행중인 가운데 주인공 톰 크루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한국 레드카펫 현장 사진과 함께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에 보내준 큰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영화를 재미있게 봐 주셔서 정말 기쁘고,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도 감사드립니다. 다시 만나길 희망합니다"는 글에 이어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덧붙이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6편인 '미션 임팍서블:폴아웃'은 개봉 첫 주 북미를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하는 등 한국 관객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시리즈 최단 흥행기록을 작성해가고 있다.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전세계 흥행수입이 결국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1조원이 훨씬 넘는 흥행수입을 거두며 14년 만의 귀환을 폭발적 흥행성적으로 보답받은 것. '겨울왕국', '미니언즈', '토이 스토리3', '슈퍼배드3', '도리를 찾아서', '주토피아'에 이은 애니메이션 사상 7번째 기록이다. 돌아온 히어로 가족의 활약상을 담은 재치만점의 히어로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는 지난 달 18일 개봉한 한국에서도 지난 2일까지 27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지만 아무래도 북미를 비롯한 세계적 인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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