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일본어'..'나비잠' 김재욱, 나카야마 미호와 감성 멜로[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배우 김재욱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재욱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재욱이 100% 일본어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비잠'(감독 정재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과 정재은 감독이 함께 했다.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일본 제작자가 참석해 나카야마 미호의 근황을 전했다.


'나비잠'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50대 여성 소설가와 한국인 유학생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멜로 영화다.


영화는 일본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아,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알츠하이머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놓아야 했던 료코(나카야마 미호 분)와 그녀의 진심을 나중에 알게 된 소찬해(김재욱 분)의 감성 연기가 인상적이다.


/사진=영화 '나비잠' 스틸컷


김재욱은 나카야마 미호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나카야마 미호의 캐스팅 소식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너무나 좋았다"라며 "료코 역할이 누구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되는 중요한 캐스팅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사랑받는 또 이미지가 굉장히 명확한 미호가 캐스팅 된 후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정재은 감독은 "나카야마 미호는 '러브레터'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저도 '러브레터'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당시 청춘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한국 사람에게는 일본 여배우 하면 나카야미 미호가 떠오르고 다들 작품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라며 "직접 나카야마 미호에게 러브레터를 써서 캐스팅 했다. 꿈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해다.


/사진='나비잠' 스틸컷


김재욱은 두시간 내내 영화 속에서 일본어로 연기를 펼친다. '나비잠'이라는 한 마디만 한국어로 말할 뿐이다. 김재욱은 일본어로 연기를 펼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일본어로 연기를 안했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에서도 잠깐 했고, 그동안 독립영화 등 다양한 영화에서 일본어 연기를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나비잠' 한마디 빼고 다 일본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욱은 "일본인이 봐도 어색하지 않게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했다. 그런데 연기를 해보니까 되게 복잡하더라.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저도 그동안 제2, 제3 외국어로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톤 차이를 느꼈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또 김재욱은 "언어가 완전히 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씬을 소화하면 카메라에 어색함이 있다"라며 "그동안 이렇게 많이 대본을 텍시트로 연습한 적이 없는 것 같다. 다음에 또 일어로 연기를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비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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