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와 2000년 초반을 풍미했던 본드걸 데니스 리차드가 카드값이 연체되었다는 소식이다.
연예전문미디어 '더블라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사로부터 20,307 달러(한화 약 2천 2백만원)을 변제하지 못해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인기 배우 데니스 리차드의 돈을 둘러싼 문제가 신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예전에도 말리부의 한 승마교실과 분쟁이 발생해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당시 데니스 리차드는 자신의 말을 맡겨놓고 비용을 내지 못해 약 4만 7000달러(한화 약 4천 9백만원)으로 분쟁을 벌인 바 있다.
그 후 전 남편 찰리 쉰과의 양육비 문제도 있었다. 찰리 쉰은 한 때 회당 출연료 20억을 받았던 인기 배우였지만, 문란한 성생활로 에이즈에 감염됐다. 그 후 에이즈 감염을 폭로하지 않는 대신 관계를 가진 여성들에게 합의금을 지불하면서 1000억이 넘는 재산을 거의 탕진했다. 결국 문란한 성생활때문에 데니스 리차드와도 이혼하면서 월 5만 5000달러(약 5800만원)의 양육비를 지불하기로 했지만, 그 역시 에이즈 감염사실이 알려진 이후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 양육비를 2만달러(약 2200만원)을 삭감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1971년생의 데니스 리차드는 '와일드씽', '스타쉽 트루퍼스', '007 언리미티드' '러브 액추얼리' 등으로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하우스와이브스 오브 비버리힐즈'(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에서 두번째 남편 아론 파이퍼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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