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정상화 원년을 선언한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영화제 주말 기간 많은 스타들이 부산을 찾았고, 관객을 만나 호흡했다.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국내 4대 배급사의 파티가 올해는 개최돼 많은 영화인들이 만남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4대 배급사인 NEW, 쇼박스, 롯데컬쳐웍스, CJ엔터테인먼트의 내년 라인업이 공개돼 관심을 끈다.
먼저 NEW는 내년 라인업으로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리'(감독 이계벽),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콜'(감독 이충현),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생일'(감독 이종언),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급 형제'(감독 육상효), 이성민 유재명의 '비스트'(감독 이정호), 김래원 공효진의 로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마동석 박정민의 '시동'(감독 최정열) 그리고 연상호 감독이 준비 중인 '부산행2'인 '반도'(감독 연상호)를 선보일 계획을 짰다.
쇼박스는 올해 연말 마동석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성난황소'(감독 김민호)와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의 '마약왕'(감독 우민호)를 선보인다. 이어 내년에는 염정아 김소진의 '미성년'(감독 김윤석),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의 '뺑반'(감독 한준희), 류준열, 유지태의 '돈'(감독 박누리), 유해진 류준열의 '전투'(감독 원신연), 이병헌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곽도원 주연의 '패키지'(감독 김봉한), 설경구 조진웅의 '퍼펙트맨'(감독 용수)등을 준비했다.
올 한해 가장 뜨거운 해를 보낸 롯데컬쳐웍스는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올해를 마무리 한다. 내년에는 유해진 윤계상의 '말모이'(감독 엄유나),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감독 이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의 '사자'(감독 김주환), 류승범 박정민의 '타짜3'(감독 권오광), 최민식 한석규의 '천문'(감독 허진호)을 선보인다.
끝으로 CJ엔터테인먼트는 내년 8편의 영화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라미란 이성경의 '걸캅스'(감독 정다운), '신의 한수'의 스핀오프 영화 '귀수'(감독 리건), 류승룡 이하늬가 출연하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마동석 김상중의 '나쁜 녀석들 : 더 무비'(감독 손용호), 이정재 박정민의 '사바하'(감독 장재현), 조정석 윤아의 '엑시트'(감독 이상근), 하정우 김남길의 '클로젯'(감독 김광빈)은 선보인다. 또 봉준호 감독의 '패러사이트'(감독 봉준호) 역시 송강호 이선균과 함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내년 극장가는 천만 감독인 봉준호 감독,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 나올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또한 최민식, 송강호, 한석규, 이병헌, 설경구 등 국민 배우들의 호흡에도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류준열, 조정석, 박정민 등의 '열일'이 예고돼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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