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 영정 속 마지막 모습..영화계 별이 지다

발행:
김미화 기자
고 신성일 / 사진=스타뉴스(사진공동취재단)
고 신성일 / 사진=스타뉴스(사진공동취재단)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배우 고(故)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돼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고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영정 속 고 신성일은 하얀 백발에 흰 셔츠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고 신성일 빈소 / 사진=스타뉴스(사진공동취재단)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한국영화배우협회 등 영화제 관계자들이 유족과 함께 장례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했고, 영화인장으로 진행하게 됐다. 영화인장은 한국영화의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장례 절차다.


한국영화인 총연합회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영결식 및 발인을 진행한다.


고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왕성하게 대외활동을 펼치며 대중과 소통했다. 불과 한 달 전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 레드카펫에 올라 주목 받았다.


고 신성일 빈소/ 사진=스타뉴스(사진공동취재단)


고 신성일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요양병원에서 전남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지난 3일 상태가 더욱 안 좋아져 서울의 한 병원에 빈소를 예약했다가 사망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고 신성일은 그동안 무려 507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신성일은 1960년 신상옥 감독·김승호 주연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겨울 여자'(1977년) 등 숱한 히트작을 남겼다. 고인은 '로맨스 빠빠'에서 처음 만난 배우 엄앵란과 1964년 결혼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엄앵란, 아들 강석현(51)씨, 딸 강경아(53)·수화(48)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 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1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1월 6일이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