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실황을 다룬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13위로 출발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미에서 개봉한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첫 주말 286만 16불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3위를 기록했다. 불과 997개 스크린에서 이틀 동안 거둔 성과다.
이는 지난해 개봉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북미 오프닝보다 더 많은 수입이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개봉 첫 주말 241만 2498불을 벌어들였다. 북미 최종 수입은 363만 6203불이다. 당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보다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는 낮지만 수입은 40만 달러 더 높다. 미국 내 방탄소년단 팬덤이 그만큼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전 세계 20개 도시 41회 공연 규모로 열리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출발점인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콘서트 실황이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한국에서 지난 26일 스크린X 특별관 개봉에도 불구하고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스크린X, 스크린X싱어롱, 아미밤 영상회 등 방탄소년단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상영되고 있다.
앞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한국에서 31만명을 동원했으며, 북미에서는 363만불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