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레드소냐' 제작 중단..미성년자 성추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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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동성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으로 연출을 맡기로 했던 영화 '레드 소냐' 제작이 중단됐다. /AFPBBNews=뉴스1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동성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으로 연출을 맡기로 했던 영화 '레드 소냐' 제작이 중단됐다. /AFPBBNews=뉴스1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한 영화 '레드 소냐'가 결국 제작이 중단됐다.


11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밀레니엄 필름즈는 '레드 소냐' 제작을 중단했다. '레드 소냐'는 밀레니엄 필름즈 라인업에서 삭제됐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유럽필름마켓에서도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 매체 아틀란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과거 10대 미성년자 소년 4명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브라이언 싱어는 사실무근이라며 동성애자 혐오에서 비롯된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밀레니엄 필름즈 창업주 겸 최고 경영자인 에이비 러너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지지한다며 '레드 소냐' 연출을 계속 맡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결국 '레드 소냐' 제작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아카데미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하면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이름은 뺐다. 영국 아카데미는 브라이언 싱어의 성추문을 용납할 수 없다며 본인이 부인한 만큼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후보 지명 중단은 계속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투자,배급한 이십세기폭스도 영국 아카데미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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