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항거' 출연 제안 받고 일주일 간 고민" [★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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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배우 고아성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아성(28)이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출연 제안을 받고 일주일 간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고아성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 여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고아성은 "'항거: 유관순 이야기' 시나리오를 받고 일주일 정도 고민을 했었다. 그 후 감독님과 미팅을 가지고 출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과거 인터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항상 실존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 전까지는 실존 인물을 연기한 경험이 없다"라며 "막상 실존 인물의 영화 제안이 오니까 기분이 달랐다. 마냥 소원을 이루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일주일간 고민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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