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조 루소 감독이 톰 홀랜드에게 대본을 주지 않았고 대사만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루소 감독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 "톰 홀랜드에게 전체 대본을 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대사를 들은 게 전부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그간 자신이 출연한 마블 영화에 대해 개봉에 앞서 스포일러를 말해왔던 터. 이에 조 루소 감독은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조 루소 감독은 "톰 홀랜드는 촬영할 세트에서 누구와 함께 연기를 하는지 조차도 알지 못했다. 우리는 촬영할 장면에 대해 톰 홀랜드에게 설명할 당시 아주 모호한 용어를 사용했다. 이는 그의 스포일러를 막기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 오는 24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7시에 개봉해 전 세계 시차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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