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8일(현지시각 기준)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악인전'을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칸 영화제 측은 "이 한국 영화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완벽히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마동석은 지난 2016년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이 부문에 초청받은지 3년 만에 다시 한번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게 됐다. 당시 마동석은 촬영 스케줄로 인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지 못했기에, 올해 칸 영화제에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조직 보스와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악인전'은 개봉 전 해외 104개국 선판매되는 등 관심 받았다.
무엇보다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아시아 국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신한류의 중심에 선 마동석이 올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환호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된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좀비 영화 '더 데드 돈트 다이'가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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