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부상을 당해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5편 촬영이 연기됐다.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최근 다니엘 크레이그가 부상을 입어 영화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자메이카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발목을 다쳤다. 그는 부상을 당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5편 촬영이 연기됐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007 카지노 로얄' 촬영 중에는 두 개의 이가 빠졌고, 2008년 '007 퀸텀 오브 솔러스' 촬영 당시에는 손가락을 다쳤다. 이어 2015년 '007 스펙터' 촬영 중에는 무릎을 다친 바 있다.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5편의 제목은 현재 미정이다.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은 "타이틀을 비밀로 하는 것은 전통이다"라고 밝혔다. 대신 이야기 내용이 공개됐다.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5편에서는 본드가 현역에서 물러난 뒤 자메이카에서 평온한 삶을 즐기다 오랜 친구인 펠릭스 라이터의 요청으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시상식 등 다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쓴 라미 말렉이 제임스 본드에 대적하는 신 무기로 무장한 빌런으로 출연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25편은 오는 2020년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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