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MCU 페이즈4에서 어떤 역할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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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톰 홀랜드가 1일 내한 기자회견에서 하회탈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톰 홀랜드가 1일 내한 기자회견에서 하회탈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잘 모른다고 밝혔다.


톰 홀랜드는 1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내한 기자회견에 제이크 질렌할과 같이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했다. 두 사람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모든 것이 바뀐 세상에서 유럽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이 지구를 위협하는 엘리멘탈과 그에 맞선 미스테리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으로, 제이크 질렌할이 미스테리오로 출연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에 이어 MCU 페이즈3의 마지막 영화이자 페이즈4를 향한 출발을 알리는 영화로 소개됐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린다.


이에 대해 톰 홀랜드는 "지금 MCU는 재밌는 시기"라면서 "'엔드게임' 이후 마블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역할을 할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선 피터 파커가 수학여행을 놀러가는 청소년으로 있을 것인가, 세계를 구할 영웅이 되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페이즈4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확실한 답은 모른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페이즈4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톰 홀랜드는 "MCU에서 한 캐릭터(스파이더맨)가 다양한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재밌다"며 "큰 영화에서 작은 비중으로 출연했다가 다른 영화에선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는다. 그런 점들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팬들도 훨씬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이더맨은 완벽하지도 않고 성숙하지도 않은 슈퍼히어로다. 토니 스타크는 억만장자고, 토르는 신이고, 캡틴 아메리카는 진정한 슈퍼히어로다. 스파이더맨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청소년이다. 그런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제이크 질렌할은 "완전히 동의한다"며 "세상에는 슈퍼히어로 같은 일을 묵묵히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슈퍼히어로라고 하지 않는다. 피터 파커도 그런 점에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7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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