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이 최종 캐스팅을 확정짓고, 7월 말 크랭크인 한다.
25일 제작사 곰픽쳐스는 "유하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국내 최초 도유를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최종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며 "오는 7월 말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수십미터 지하 땅굴에 숨겨진 검은 다이아몬드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유범들이 목숨 걸고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유하 감독이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위해 무려 4년 간 프리 프로덕션을 가진 야심작이다.
또한 배우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배유람 등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서인국은 유일무이한 천공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그는 허세 가득하고 럭셔리한 겉모습과 달리 기름이 숨겨진 지하 땅굴에서 거칠고 강렬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혁은 소집해제 이후 첫 복귀작으로 '파이프라인'을 선택했다. 그는 수백억 규모의 도유를 계획하는 안하무인 재벌 2세 건우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이어 핀돌이와 한 패가 되어 인생 역전을 노리는 멤버들로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배유람으로 꾸려져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들은 크랭크인에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고사와 리딩 현장에서 파이팅 넘치는 열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혼연일치 된 모습을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는 후문이다. 유하 감독은 "여덟 번째 참여하는 작품인데 가장 뜻 깊은 고사날이 아닌가 싶다. 열심히 촬영해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인국과 이수혁은 각각 "재밌고 멋있는 영화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정말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파이프라인'은 7월 말 본격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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