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박해수, 첫 주연작 어렵지 않다고 말한 이유 [별★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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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배우 박해수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해수 /사진=김휘선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박해수가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전작인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맡았던 진중한 캐릭터와 달리 익살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것.


박해수는 최근 열린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첫 주연작에 도전한 소감과 전작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 오락극이다.


박해수는 "첫 주연작이다보니 많이 떨렸다. (완성된) 작품을 보니까 더 많이 떨린다.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가 되고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첫 주연작이지만 '양자물리학'은 박해수의 원맨쇼와 같다. 그의 극중 대사량은 어마어마하다. 이에 대해 박해수는 "'양자물리학'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두께가 굉장했다. (대사량은 많았지만) 속도감 있게 읽혔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에 감독님과 리딩을 많이 했었다. 대본을 끝까지 다 외운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었다. 재밌었던 경험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영화 제목이 '양자물리학'이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박해수 역시 개념 자체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촬영 시작하기 전에 '양자물리학'이라는 개념이 궁금해 찾아봤는데 어려웠다. 극중에서 제게 양자물리학은 과학적 개념 보다는 철학적 개념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해수는 "전작인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생각이 많고 과묵한 캐릭터를 했었다. '양자물리학' 캐릭터도 본질은 같다. 에너지틱하고 견딜 수 없어하는 태도는 조금 달랐던 부분이다. 그래서 용이하게 접근했다. 과묵한 캐릭터를 연기하다가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양자물리학' 속의 박해수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익살스럽고 웃음을 자아내는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양자물리학'으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 박해수의 모습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캐릭터를 지우기에 충분하다. 앞으로 박해수가 그려낼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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