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최대의 장르 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판타스틱 페스트가 개최됐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판타스틱 페스트 측은 "'기생충'은 어두운 반전, 사회 논평, 엉뚱한 유머 감각 등이 담겨있는 올해 영화 중 최고다. 우리는 '기생충'을 다음 영화를 추천하는 타이틀로 만들었다. 이 타이틀은 혁신 및 영감을 주는 영화에만 붙인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다수 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하고 있다.
앞서 '기생충'은 텔루라이드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뉴욕 필름페스티벌 등에 초청 받았다. 또 토론토 국제영화제 3등 관객상,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인 시드니필름프라이즈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춘사영화제 등 국내에서도 수상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 낭보를 전한 '기생충'은 위력을 떨치고 있다. 외신도 오는 11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기생충'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매체 콜라이더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션이 가능하다고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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