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빌 1', '킬빌 2'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킬빌 3'에 대해 언급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 등에 따르면 '앤디 코헨쇼'에 출연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킬빌 3' 제작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생겼다"며 "우마 서먼과 일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일식집은 '킬빌'이 떠오르는 장소였다"고 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킬빌 3'에 대해 구상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향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지금 당장 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그러나 3년 후에는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킬빌'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대표작으로 그가 홍콩, 일본 액션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주인공 우마 서먼이 노란색 트레이닝복에 일본도를 든 모습은 지금까지 타란티노 영화의 아이콘 중 하나로 사용될 만큼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발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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