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상우와 이이경이 서로의 삼행시를 지어주다 티격태격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영화 '히트맨'을 홍보하기 위해 배우 권상우와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작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애드리브 장인이라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이경은 "나는 대본 받으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상상한다. 전 날에는 씬을 준비하긴 하지만, 현장에서 (애드리브가) 만들어지는 게 더 크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철이 이이경의 애드리브를 확인해보기 위해 권상우로 3행시를 시켰고, 이이경은 "권 권상우 선배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기고 미남. 그리고 배우로써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라고 시작했다.
권상우가 "그게 무슨 삼행시야"라고 핀잔을 주자 이이경은 "아직 들어봐야 한다. 상 상상도 못할 정도의 외모와 키와 훤찰함, 말발.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사람"이라고 이었다.
마지막으로 "우"라고 외치자 이이경이 "우지원"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고, 다시 이이경은 "권상우 선배에게도 삼행시를 시켜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권상우가 "이 이런 X이 다 있어, 이 이 자식 봐라, 경 경찰 신고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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