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코로나19 여파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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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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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한다.


2일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오는 19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4월 중으로 연기하고 준비 중인 각종 행사들을 역시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서점에서 일하는 남자와 여자친구, 룸메이트인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멜로영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수입사 측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관객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추후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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