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린지 일주일 만에 그의 아내 사브리나 엘바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드리스 엘바의 확진 판정 후에도 격리 하지 않고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드리스 엘바는 22일 애플 TV 시리즈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토크'에 출연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드리스 엘바는 자가 격리 중이며, 영상 통화로 오프라 윈프리와 대화를 나눴다.
이드리스 엘바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어떻게 격리해서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통화에서 이드리스 엘바의 아내 사브리나 엘바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브리나 엘바는 "남편을 격리시키라고 의사가 말했지만, 나는 남편과 함께 있고 싶었다. 남편을 보살피는 것은 아내의 본능이다"라며 "현재 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아무런 증상이 없다. 우리 두 사람 다 증상이 없는데 코로나19로 격리 됐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업데이트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드리스 엘바는 "코로나19는 증상이 별로 없는것 같지만, 이 병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드리스 엘바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드리스 엘바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아내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가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드리스 엘바는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드리스 에바는 영국 드라마 '루터'로 유명한 배우.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에 헤임달로 출연했으며, '분노의 질주', '스타트렉'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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