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승소' 김민정 vs '동해→일본해 번역' 넷플릭스 [업앤다운]

발행:
전형화 기자
김민정이 '타짜3' 출연 하차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한 반면 넷플릭스가 공개한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번역해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김민정이 '타짜3' 출연 하차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한 반면 넷플릭스가 공개한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번역해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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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하차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서 승소했다. 24일 법원은 '타짜3' 공동제작사 엠씨엠씨가 김민정과 전 소속사 크다 컴퍼니를 상대로 '타짜3' 출연료 반환 및 위약금 등으로 제기한 약 5억 5000만원 가량의 청구 소송을 전부 기각했다.


앞서 엠씨엠씨는 지난 2018년 11월 김민정과 그녀의 전 소속사 크다 컴퍼니를 상대로 김민정이 '타짜3'에서 중도 하차한 것과 관련해 출연료를 반환하고 그로 인한 재촬영 비용을 달라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엠씨엠씨는 소송 전에 합의를 통해 조정을 하려 했으나 김민정측이 불응하면서 소송을 진행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김민정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타짜3'는 최동훈 감독의 '타짜',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에 이어 만들어진 영화. '돌연변이' 권오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민이 도일출 역을, 류승범이 애꾸 역으로 출연했다. 당초 김민정은 마돈나 역할로 캐스팅됐다.


2018년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타짜3'는 김민정이 10월에 하차하고 최유화가 마돈나 역할로 긴급 투입되자 11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민정의 현 소속사 WIP는 해당 소송은 김민정 전 소속사 크다컴퍼니와 엠씨엠씨 간 스케쥴 조정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WIP는 현재 김민정은 '타짜3' 출연료를 전 소속사 크다컴퍼니로부터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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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번역해 표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자 다시 동해로 수정해 서비스를 재개했다.


24일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에서 극 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Ostmeer'(동해)로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에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이 190여개국에 공개됐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이다.


'사냥의 시간'은 넷플릭스에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30개 언어 자막으로 번역돼 공개됐다.


하지만 공개된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 버전에서 극 중 준석(이제훈)이 총포상에게 "지금 동해에 있다"라고 하는 부분에서 동해가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됐다. 한국영화를 번역하는데 동해를 일본해로 번역한 중대한 오류를 범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넷플릭스는 "각 언어 현지화팀과 독일어 자막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이 완료되면 바로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확인 작업이 끝나자 곧바로 수정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면서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 이후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가 갈등을 빚다가 합의에 도달, 마침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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