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여자 때리는 남자 아냐" 바네사 파라디·위노나 라이더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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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바네사 파라디, 위노나 라이더(오른쪽) /AFPBBNews=뉴스1
바네사 파라디, 위노나 라이더(오른쪽)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전 부인인 바네사 파라디와 전 여자친구 위노나 라이더가 "조니 뎁은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라는 성명을 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위노나 라이더와 바네사 파라디는 성명을 통해 조니 뎁은 자신들에게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조니 뎁 변호에 힘을 실어줬다.


위노나 라이더와 바네사 파라디의 성명은 지난 2018년 4월 영국의 '더 선' 기사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을 두고 제출된 증인 진술의 일환이다. 해당 기사에서는 조니 뎁의 전 부인이자 현재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앰버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적혀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바네사 파라디는 "나는 조니 뎁과 25년 이상 알고 지냈다. 우리는 14년 동안 함께 했고 두 아이를 함께 키웠다. 조니 뎁은 친절하고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아버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코 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니 뎁의 과거 여자친구였던 위노나 라이더는 "그는 나에게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 또한 나에게 전혀 폭언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앰버 허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네사 파라디와 위노나 라이더의 성명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이 앰버 허드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다. 하지만 한 여성의 경험이 다른 여성의 경험을 결정짓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앰버 허드와 결혼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5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앰버 허드가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쓴 부분을 문제 삼으며, 앰버 허드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결혼 기간 중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와 바람을 폈다고 주장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한지 약 8개월 만에 엘론 머스크와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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