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하늬가 열일 행보에 나선다. 이하늬는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으로 설경구, 박소담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하늬는 설경구, 박소담과 '독전'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인 '유령'에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유령'은 이해영 감독은 지난 2018년 520만 관객을 동원한 '독전' 이후 선보이는 작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파이 액션물이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독립군 영화 중 여성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말모이'(감독 엄유나)를 제작한 더 램프가 만든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7년 연애 종지부를 찍은 뒤 작품 활동을 쉼 없이 이어간다. 이원석 감독의 '죽여주는 로맨스'에 이어 '유령'으로 연기 활동에 매진한다.
설경구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감독 변성현), '야차'(가제, 감독 나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 편 모두 당초 올해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설경구는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촬영을 이달말 시작하는 데 이어 '유령'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소담은 지난해 출연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박보검, 변우석과 함께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이다.
이하늬와 박소담은 일찌감치 '유령'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제작을 기다려왔다는 후문이다.
'유령'은 곧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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