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리가 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협박 전화까지 받았지만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코너 '특급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소리꾼'에 출연하는 배우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욕을 많이 먹었다. 평생 들을 욕을 많이 먹었다. 회사로 협박 전화도 왔었다. (욕을 들으니) 관심이니까 기분 좋더라"고 말했다.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로 2014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새로 태어난 것 같았다. 이건 있을까 말까한 일이다. 후보에 오른 자체가 기적이었다. 후보에만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리꾼'(감독 조정래)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팔도의 풍광 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내는 음악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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