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가 한국계 미국인 여성감독이 연출하는 호러영화 '엄마'에 주연을 맡는다. 산드라 오는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7일 데드라인은 소니픽쳐스 제작사 스테이지6 필름이 샘 레이미 감독 제작사 레미이프로덕션과 스타라이트 미디어로부터 '엄마' 판권을 사들여 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으며 제작에도 참여한다.
산드라 오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잘 알려진 배우.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했다. 당시 시상식에서 수상 후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엄마'는 아만다와 그녀의 딸이 미국의 한적한 농장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다가 한국에서 아만다의 실종된 어머니 물건들이 도착하면서 점점 자신이 어머니로 변하는 악몽을 꾸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기로 한 아이리스 K. 심 감독은 데뷔작 '서의 집'이 핫 다큐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초연된 이래 햄튼 영화제, 샌디에이고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데드라인은 '엄마'는 한국계 여성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여성배우가 주연을 맡은 첫 할리우드 호러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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