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 "8년만 신작 '메이드인루프탑', 쑥스럽지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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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스틸
/사진=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스틸

영화 '루프탑 인 메이드'를 연출한 김조광수 감독이 8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20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의 김영아 대표, 이동윤 영화 평론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메이드 인 루프탑'(감독 김조광수) 주연인 이홍내, 정휘, 곽민규, 염문경 작가가 참석했다.


2020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국내외 양질의 퀴어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성소수자에게는 자긍심을, 비성소수자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지난해 국제영화제로 승격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개막작은 '썸머85'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작품으로 팬층을 다져온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으로 1985년 여름을 배경으로 찬란하지만 쓸쓸한 청춘의 사랑과 성장통을 담았다. 폐막작은 '메이드 인 루프탑'이 선정됐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김조광수 감독이 무려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독립 영화로, 자이언트 펭TV의 염문경 작가와 함께 각본을 쓴 작품이다.


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폐막작으로 선정돼 쑥스럽기도 하다. 감독이면서 영좌헤 집행위원장을 하는 경우는 간간히 있다. 자기가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건 쑥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영화제를 빛내는 첫 번째 상영이면서 관객 모으는 것도 일이기도 해서 상영하는 것이 꺼려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객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쑥스러움을 뒤로 미뤘다. 감독이라는 명칭으으로 불리기도 했다. 8년 만에 연출을 하게 돼 행복했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찍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11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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