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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우리, 자영' 캐스팅..1년만 스크린 컴백

발행: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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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가 정가영 감독의 '우리, 자영'에 합류, 1년여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16일 소속사 눈컴퍼니는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우리, 자영'은 외로운 건 싫지만 연애는 서툰 서른셋 ‘우리’와 하고는 싶지만 연애가 힘든 스물아홉 ‘자영’, 연애도 일도 까이기 일쑤인 두 남녀가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독립영화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하트’ 등 여성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거침없고 대담한 이야기, 촌철살인의 대사와 생생함이 살아 있는 과감한 연출로 호평 받아온 정가영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우리, 자영'에는 앞서 전종서가 자영 역으로, 공민정이 자영의 친구 선빈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김슬기는 자영의 동창이자 서른을 몇 달 앞둔 스물아홉의 여자 ‘유미’를 연기한다. 김슬기가 영화에 출연하는 건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이어 1년여 만이다.


김슬기는 “‘우리, 자영’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감독님과 함께 촬영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가영 감독님과의 이번 영화 작업이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슬기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겉으로는 누구보다 고집이 세고 강인해 보이지만 속은 여리디여린 여하경으로 출연했다.


한편 '우리, 자영'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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