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안나잖아요"..정유미, 영평상 수상 소감을 까먹은 이유 [★비하인드]

발행:
김미화 기자
정유미 / 사진=영상 캡처
정유미 / 사진=영상 캡처


배우 정유미가 지난 11일 열린 제 4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엄마 역할을 연기했던 김미경은 여우조연상을 수상, 기쁨을 더했다.


이날 수상한 정유미는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준비한 수상소감을 다 하지 못했다.


정유미는 "이렇게 긴 칭찬을 들으니 감사하다. 할 말을 다 준비해 왔는데 생각이 안난다"라며 "'82년생 김지영'을 만나서 행복했다. 김도영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 무엇보다 김미경 선생님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짧게 인사했다.


정유미 / 사진=김창현 기자


정유미가 미리 준비한 수상 소감을 까먹은 이유는 시상식에서 생긴 작은 해프닝 때문이다. 이날 정유미에게 여우주연상을 시상한 평론가는 시상평을 전하며 정유미를 향해 "스타가 아니라 배우로 남아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고 "스타가 아니라 배우자로 남아달라"고 말했다. 바로 실수를 알고 "배우자가 아니라 배우로 남아달라"라며 "물론 나중에 누군가의 배우자는 되실 것이다"라며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넘겼다.


진지한 칭찬 속 갑자기 이런 코믹한 상황이 생기자 정유미는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82년생 김지영' 팀과 이 자리에 함께한 김미경 배우에 대한 감사는 잊지 않고, 특유의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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